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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4 CGV
  2. 2019.07.24 배달의 민족 미래식당
  3. 2019.07.23 등잔 밑이 어둡다.

CGV

2019.08.14 00:18 from Web Note

오랜만에 CGV 앱으로 영화를 예매하니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앱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흔들면 바로 예매 티켓이 노출된다. 실제로는 터치를 흔들기라는 제스처로 바꿨을 뿐이기는 한데 고객의 상황을 고려하면 꽤 유용한 기능이다. 최근에 CGV는 QR코드를 티켓에 박고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검표 프로세스를 변경했다. (전체 지점이 그런지는 모르겠다.) 검표 전 고객의 상황은 대부분 양손에 팝콘과 콜라를 들고 있는 상황인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스마트폰을 들고 화면을 보고 정확한 지점에 터치를 하기 위해서는 두 손을 써야 한다. 그런데 제스처는  한 손으로 앱을 실행하고 흔들면 되기 때문에 실제 편의성이 매우 높다.

 

모바일 초창기 시절에 각종 센서를 이용한 기능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사라졌다. 아마도 실제 유용성이 떨어져서 일 것 이다. 그런데 CGV의 흔들기 기능은 작지만 매우 알찬 기능이 아닐 수 없다. 까먹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의 센서를 활용한 UX나 기능도 새삼스럽지만 꺼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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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 미래식당

2019.07.24 00:49 from Web Note
 

[가보니]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식당 실험 '메리고키친' - Bloter.net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선보인 미래식당 ‘메리고키친’에 가봤다. 이곳에선 QR코드로 식사를 주문하고, 배달의민족 앱으로 결제한다. 음식 서빙은 자율주행로봇이 맡는다. 메리고키친은 지난주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치고, 7월23일부터 일반 고객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그래서 갔다. 지하철 타고 45분 걸려서, 점심을 먹으러 메리고키친으로…테이블에 앉자 보이는 것은 하얀 책상과 주문 방법이다.‘이곳은 로봇이 서빙하는 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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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오더를 시작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여기에 로봇 서빙까지 올려서 미래 식당을 열었다. 형태야 원재료부터 고르고 조리, 서빙까지 스마트폰과 로봇으로 다하는 케이스가 중국에 워낙 많으니 그다지 새로운 것은 없지만 이걸 한국에서 시도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 테스트베드일 텐데 1개라도 리얼 매장을 열고 진짜 고객을 받고 그 경험을 빠르게 학습해 수정해 나가는 것은 분명 가치 있다.  (책상에 앉아서 이런 수, 저런 수 따져봤자 직접 현실과 부딪쳐 얻는 피드백이 훨씬 실용적이고 논리적으로도 모순이 없다.) 

 

아마 배달시장의 패권을 장악한 배달의 민족은 당연하게도(?) 식당까지 영토를 넓힐 생각인가 보다. 지금이야 인프라 구축 비용부터 기존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던 기존의 고객 경험, 제각각인 식당의 운영프로세스 등 그 허들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결국 시간의 문제지 식당을 포함한 모든 리테일은 이쪽으로 갈 것이 자명할 테니 먼저 시도하고 빨리 학습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더구나 로봇 등의 제반 기술을 독자적으로 구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많아졌고... 

 

몇 개의 기사와 저 포스팅이 전부라서 전체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본 것 중 재미있는 몇 가지. 

- 스마트오더와 식당의 POS를 아직 시스템적으로는 연동하고 있지 못하다. 이게 안되면 솔직히 주문받고 조리시작하고 서빙하는 과정과 관리가 너무 복잡하다. 

- 스마트오더는 별도 테블릿으로 관리하고 있다. POS 연동 안된 상태에서는 누구나 이것이 최선이겠지. 

- 주문 페이지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느낌의 메뉴 별 짧은 동영상은 생산 관점에서는 부정적이지만 이 정도 퀄리티가 있어준다면 느낌도 좋고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 주문페이지에서 카테고리 스와이프는 포기하고 그냥 세로 스크롤을 썼다. 카테고리의 조망이 어려워보이기보다는 실제 만져보면 주문하는 과정에서 이게 더 심플하고 시원한 맛이 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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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 밑이 어둡다.

2019.07.23 00:25 from Web Note

서로 배치되는 두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아야 하는 이슈가 있어서 꽤 고민스러웠다. 이런 순간이 가장 어렵다. 2가지 중 어느 쪽이 우위에 있다고 하기 어려워 과감히 포기할 수도 없고,  우선순위를 꼽기도 어려운데 어떻게든 2가지를 해결해야 하는 순간. 잘 안 풀려 고민하던 중 매일 같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딱 그 해답이 있더라. 매일 같이 보는 화면이고 기능인데 목적의식이 없을 때는 전혀 안 보였는데 새삼 그 디테일에 놀라기도 했고... 항상 등잔 밑이 어둡다. 

 

(궁금하신 분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탭 메뉴와 탭 간 이동 시 이전 탭의 콘텐츠 유지 방식, 개별 탭의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는 UX를 한번 보시면 되겠다. 나만 모르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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