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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05 선택과 행동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준다.
  2. 2020.04.04 After Covid 19
  3. 2020.03.09 세상을 움직이기...

얼마 전 동료 중에 한 분이 질문을 하나 했다. " 회사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 그 질문에 아주 당당하게 "저요!"라고 답했더니 너무 비웃어서(?) 태세 전환해 조금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의 자체가 모호한데 그 정의를 " 개인의 이해가 아니라 서비스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사람" 은 누구인가?라고 정의하면 되겠느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  

우선 말(대부분 선언, 약속이라는 형태로 보이는)을 통해서는 판단하기 어려운 것 같다. 오직 그 사람이 어떤 선택, 행동을 하느냐가 곧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잃을 것이 없는 아주 여유로운 상황에서의 선택, 행동을 갖고는 또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아주 커다란 것을 얻게 되거나, 아주 중요한 것을 잃게 되는 상황에서의 선택과 행동이 곧 그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잘 보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방식을 통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해서 이를 선, 악의 잣대로 구분해 무슨 악의 세력으로 규정해 멀리하거나 비평하는 것도 맞지 않다. 2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정작 우리 자신이 동일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다른 선택,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모든 사람은 개인의 이해를 쫓는 속성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헤어지지 않는 이상 결국 그 또한 함께 목표를 달성해 나갈 동료라는 것이다. (나의 상사이든, 조직원 이든 상관없이) 결국 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일해 나갈 것인가? 가에 대한 고민이 훨씬 중요하다.

그런데 여기까지 이야기하니 표정이 괜히 물어봤다 하는 얼굴이어서 여기까지만... 참 쉽지 않은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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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Covid 19

2020. 4. 4. 18:34 from Life note

총, 균, 쇠 중 균이 전 세계를 통째로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이다. 개인, 사회, 국가는 물론이고 정치, 사회, 경제 영역까지 경계 없이 모든 것이 변화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이러니한 포인트는 수준의 차이는 있지만 국가는 강력한 사회 통제를 하고 있지만 (이동과 출입의 통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이 통제를 통해서 개인은 오히려 사회, 직장, 학교 등 과거 물리적 구속력을 가지는 대상에서 분리되어 실질적으로는 매우 개인적인 삶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통제가 오히려 개인적 자유를 극대화했다고 할까?(물론 이것이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는 하다.) 그런데 이 시간이 길어지면서 개인들은 새로운 교훈들을 발견하고 학습하고 있다. 사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부터 물리적으로 한 곳에 모여서 공동의 목표에 부합하는 행위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까지...  

 

중국은 거의 독재와도 같은 모든 영역에 대한 통제로, 한국은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투명한 정보 공개로 이 위기를 극복할 것 같다. 위기 대응 관점에서 아마도(?) best practice로 보이는 극단적인 두 케이스를 보면서 국가와 개인 각각이 더 본받아야 하는 쪽의 선택은 어쩌면 다르지 않을까?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국가는 관성에 의해 통제력을 더 강화하고자 하겠지만 개인은 더 많은 자유에 대한 요구, 기존 질서에 대한 배격이 더 커질지 모르겠다. 당장 눈 앞에 닥친 이 위기를 잘 이겨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지만 before covid 19 다음의 세상은 근본적으로 통제와 자유에 대한 좀 더 본원적인 충돌이 이곳저곳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덧, 우리가 선진국이라 경외해 마지 않던 미국, 일본, 유렵의 국가들이 썩을 대로 썩은 사고와 체계가 철저하게 드러나 정치와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이다.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전망 - 중국 중심의 세계화 가능성 | 꿈꾸는섬

세계 석학 12명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가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전망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는 덜 개방적이고, 덜 부유하고, 덜 자유로운 곳으로 변할 수 있고,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는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화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ow the World Will Look After the Coronavirus Pandemic 덜 개방적인 폐쇄가 더 강화효율보다는 안정성 강조로, 덜 수익이 나는(더 낮은 이익 그러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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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기...

2020. 3. 9. 00:29 from Life note

교장선생님, 사단장님 훈화 말씀 중에 틀린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온몸을 비비 꼬며, 서서 졸 정도로 얼른 이 시간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던 것은 그 긴 시간 동안의 이야기 중에 공감이 가는 말이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두 발은 현실의 척박한 문제에 푹 빠져 질퍽이고 있는데 그분들은 항상 꿈을, 이상을, 목표를 이야기했다. 누구도 모르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지금 당장 한 발을 띌 수 있는 방법이 절실했을 뿐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제대해도 이 모습은 여전하다. 멀게는 사회를 이끌어간다는 정치인들이나 저명한 인사들도, 가깝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의 진짜 문제나 중간 과정은 싹둑하고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나 원론적인 이야기를 주장하고 설파한다. 제일 비겁한 경우는 특정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리로 이 지점으로 점프하는 경우다. 다 맞는 말이니 반박을 할 수 없지만 이건 틀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더 치졸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논리는 매우 중요하고 논리로 쌓은 방향과 철학은 어떤 분야이든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에 기반한 행동의 동인이다.  움직여야 무엇이라도 바꿀 것 아닌가? 인간세계에서 이 동인이라는 것이 좀 묘한데 절대 명제 앞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인간이기도 하고 허술하고 말도 안 되는 것에도 목숨을 거는 것이 또 인간이다. 

 

온통 완벽한 논리로 집대성된 올바른 이야기들만이 가득하다. 그런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는다. 세상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이 필요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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