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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18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
  2. 2019.02.14 Mobbin
  3. 2019.02.12 주도성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

2019.02.18 23:42 from Book



중개업은 특성상 한 손은 일반 고객을, 한 손은 중개의 대상이 되는 상품(서비스)을 제공하는 업체를 잡고 있다.  고객이 둘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익 관점에서 서로 배타적인 두 고객 모두의 만족을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쉽지 않은 모델이다. 특히 업체 고객 입장에서는 고객과 본인 업체 사이에 중개업체를 넣었을 때 단 돈 1원이라도 매출에 도움이 될 때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중개 업체 입장에서는 업체 고객의 성공이 중개 업체의 성공 가능성 또한 높여줄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기재를 통해 견인할 필요도 있다. 더구나 업체 고객들이 규모가 영세한 소상공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아마도 이는 배달 시장의 대표적인 중개 업체인 배달의 민족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서비스 자체를 통한 지원은 당연한 것이고 더 확장해 배민 아카데미를 통해서 자영업 컨설팅, 교육까지 확장해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 "저도 장사가 어려운데요." 라는 책까지 펼쳐냈다. 


이 책은 어려운 이론적인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사장님들에게 가장 친숙한 성공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성공 사례를 분석한 책은 차고 넘치는데 이 책은 그 생생함이 남다르다. 사장님이 직접 쓰지는 않았을 것 같고 아마 인터뷰나 취재를 통해서 구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구성도 좋고 사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업종의 실질적인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무엇보다 성공한 사장님들이다 보니 업에 대한 본인들의 철학도 귀담아들을 만하다. 


무엇보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부끄러움이 한가득이었다. 성공을 위해 가장 기본인 고객에 집중해 고민하고 학습해 계속 새로운 것들을 내놓으며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측정하고 측정된 결과를 통해 지속 보정한다. 경영학, 스타트업에서 이야기 하는 이론적 기법들은 다른 곳이 아닌 이 작은 업체들에서 일상화 되어 있었다. 멀쩡히 대학 나오고 회사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는 막연한 우월감은 이내 박살난다. 어쩌면 제대로 총 한번 쏴본 적 없고 매뉴얼 하나 옆구리 끼고 전장 한 가운데 서서 총 한자루 쥐고 돌진하는 선임하사를 바라보는 패닉에 빠진 초임 소대장의 느낌이랄까? 그만큼 오직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사업을 하는 절박함은 충분히 인상적이다.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고 중개업 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모든 이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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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bin

2019.02.14 23:31 from Web Note

Mobbin


디자인 패턴과 요소들로 주요 서비스들의 모바일 화면을 탐색할 수 있고 자신의 라이브러리에 추가해서 관리할 수 있다. 

최고다! 어디 돌아다닐 필요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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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성

2019.02.12 00:08 from Life note

주도적인 직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예전에는 단 1의 오차도 없는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하에서 모두가 빈틈없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할 수만 있다면 가장 뛰어난 이가 전지적 관점에서 전체를 하나의 방향으로 완벽하게 통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이 측면에서 여러 생각이 든다. 

첫째, 동아리면 모를까?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완벽한 통제는 불가능에 가깝다. 만약 옳은 방향으로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있다면 착각이거나 독재다. 

둘째, 권한 위임이 없는 완벽한 통제는 단기적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어느 시점에서는 분명 필요한 경우도 있다. 허나 이는 대출 같은 개념이다. 나중에 꼭 이자를 치루게 되어 있다. 어떤 경우에는 원금을 넘어서는 이자율을 가진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기도 한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완벽한 통제를 하는 사람일수록 본인은 주도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주도적으로 일해 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신뢰와 자유를 허락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 앞에서 역시 명쾌한 답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나마 평균 또는 평균을 그나마 상회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시적인 통제의 방식이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어떻게 모두가 같은 목표를 꿈꾸게 할 것인가? 이것이 처음일텐데 우리는 어쩌면 이 질문 앞에서 너무 부끄러워하거나 개인의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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