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광풍이 지나 갔지만 여전히 블록체인은 모바일 세상으로의 격변처럼 차원이 다른 세상을 열어줄 기술로 취급받고 있다. (그래서 이 안에 거품도 있고 가짜도 많은 수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블록체인을 잘 알지 못하니 딱 이정도 에서 멈춰 진도가 안 나갔다. 진득하게 앉아서 파 볼 시간도 없기도 했지만 기본 개념 자체가 없는 상태에서 수많은 정보는 별로 유용하지 않았다. (주변에 블록체인 전문가도 있지만 제자가 질문을 할 수준은 되어야 물어보기라도 하지.) 그러다 발견한 책이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였다. 나름 IT 짬밥을 13년을 넘게 먹었는데 이 무작정 따라하기류와 같은 책 제목을 보고 존심은 상했지만 뭐 어쩌랴. 모르는걸... 

이 책의 장점은 욕심부리지 않고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가장 기본 개념과 지식을 소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현학적으로 흐르면 한도 끝도 없는 이야기를 폼 잡지 않고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것도 술술이다. 이 책을 읽고 이제서야 관련 기사를 겨우 독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할까? 쉬운 개론서이지만 다시 한번 재독할 생각이다. 암호화폐, 블록체인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신 분은 일단 이 책부터 시작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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