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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2 검색 헤게모니 '구글'을 경계하라
"우리 모두가 '구글 괴물(Google monster)'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에서는 검색엔진 최신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검색엔진 전략 2005(SES, Search Engine Strategies 2005)'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프랑소와 부르동클(Francois Bourdoncle) 액사리드(Exalead) CEO는 시종일관 진지했다. 검색엔진 전략 콘퍼런스는 서치엔진와치닷컴(http://searchenginewatch.com)이 전 세계를 돌며 주관하고 있는 국제 행사다.

부르동클 CEO는 이 자리에서 '구글 미디어 할인점'이라는 브랜드 아래에 구글 뉴스 서비스가 이뤄지면 결국 구글의 브랜드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구글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포털들의 서비스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를 '디지털 세상의 월마트(Walmart of the digital world)'라고 지칭했다.

그는 또 구글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효율적인 검색 부분을 공략할 여지가 많다는 점도 지적했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IFOP 옴니버스의 자료에 따르면, 검색엔진 사용자들의 75%는 정보를 찾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22%는 너무 많은 자료를 나온다고 생각하고, 45%는 두 번째 페이지를 살펴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단순히 검색 결과를 수직으로 나열하는 검색 형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검색엔진 사용자들이 어떤 것을 찾아야 하는지 미리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뜻밖의 검색(search by serendipity)'이란 새 검색 방법은 특정 주제에 안으로 집중하는(zoom-in) 선택 이외에도 그 주변의 자료를 보여줄(zoom-out)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이 범유럽 검색엔진 '콰에로(Quaero)' 프로젝트의 기술 개요다. 미국계 검색엔진, 특히 구글에 맞서기 위한 정부 차원의 개발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프랑스와 독일 주요 국립 연구기관은 물론이고, 프랑스 톰슨, 독일 지멘스 등 민간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핵심 검색엔진 개발은 엑사리드가 맡았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앞으로 8년간 2억5000만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호모 서치티쿠스'라는 말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행위에 앞서 포털에서 키워드부터 입력하는 현대인들에게 검색엔진은 이미 생활 그 자체인 것이 분명하다. 특히 문화 종주국이라는 자존심이 강한 유럽인들에게는 강력한 영어권 검색엔진은 위협 그 이상이다. 일부에선 앵글로색슨 패권주의에 대항하는 유럽의 '문화영토회복 운동'이나 '21세기 판 문화전쟁'에 비유할 정도다. 한국도 마냥 검색엔진을 민간 시장에 맡긴 채 관망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프랑스 검색엔진 '액사리드(Exalead, http://www.exalead.com)' = 부르동클 CEO가 2000년 공동 창업해 지금까지 회사 대표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검색엔진 시장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곳이다. 영국과 독일, 스위스에 진출한 데 이어 2003년에는 이탈리아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유럽 시장서 세를 불렸다. 당시 엑사리드 검색엔진은 AOL프랑스와 부위귀 텔레콤이 채택하는 등 호평을 받기도 했다.

[리뷰]떡이초점은 계속됩니다.


구글, 야휴, 네이버 외에 다른 검색엔진, 특히 유럽이나 다른 국가의 검색엔진에는 관심이 없었다. 타 국가의 검색엔진에도 갑자기 관심이 생겼다. 액사리드를 사용해 보니 한글 검색도 지원되고, 괜찮은 것 같다. 더 사용해 봐야겠다.
Posted by honeybadger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