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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4 SK Marketing & Company
  2. 2008.06.15 마케팅리서치펌 탐색하기- Grobal NO1. ACNielsen
  3. 2008.06.01 GFK-TNS 합병 관련 소식

SK Marketing & Company

2008.08.04 01:37 from Research Note
1. 대기업 SK 리서치 회사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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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지난 이야기지만 한 3개월 전쯤이던가? 갑자기 SK에서 리서치 회사를 만든다는 소문이 들렸다. 그리고 아는 몇 분의 지인이 면접을 봤다는 소문을 들었고 입사를 결정했다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소식 앞에서 가장 궁금했던 것은 2가지였다. 정말 일반적인 리서치 회사인가? 만일 그렇다면 SK에서 왜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인 리서치 시장에 뛰어드는 것일까? 하는 것이 바로 그 2가지 였다. 과거 삼성전자에서도 내부에서 워낙 리서치 프로젝트가 많다보니 아예 리서치 자회사를 설립했지만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졌기에 궁금증은 커져갔다.

2. 사명은 SK Marketing & Company, 리서치 회사이기 보다는 인하우스 광고대행사

SK에서 설립한 해당 회사의 이름은 SK 마케팅&컴퍼니 이고 리서치 회사이기 보다는 광고 대행사에 가까운 것 같다. 즉 주 수익은 SK 그룹내에서 집행하는 광고 제작에서 나온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이노션과 같은 컨셉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SK 그룹에서 집행하는 광고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일단 안정적인 수익원은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3. OK캐쉬백 사업과 리서치 사업?

하지만 광고제작 말고도 2개의 사업부가 SK 마컴에는 존재한다. 하나는 OK캐쉬백을 기본으로 한 제휴마케팅 사업부와 리서치를 기본으로 하는 리서치 사업부다. 즉 단순하게 광고 제작 말고도 OK 캐쉬백 데이터와 리서치 데이터를 통해서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SK 마컴의 향후 중요한 방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4. OK캐쉬백 데이터 사업의 무한한 가능성

국내 수 많은 기업들은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CRM관점에서 유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쌓여진 데이터 중에서 어떤 데이터가 고객의 정보를 가장 많이, 정확하게 담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 OK캐쉬백 데이터가 가장 포괄적이고 정확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인구통계적인 정보부터 소비행태와 관련된 정보가 가장 방대하게 쌓여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어느 CRM 전문가께서 SK에서 현재 쌓고 있는 OK캐쉬백 고객 정보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게 된다면 그 파괴력이 꽤 클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전체적인 사업 방향은 해당 데이터를 분석해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데이터를 통해서 조금 더 정교하게 마케팅을 하고 싶은 기업을 타겟으로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잡은 것 같다.
인하우스 광고가 기본 물량을 깔아주고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오케이 캐쉬백 사업을 병행하는 것은 확실히 꽤 괜찮은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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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서치 사업 정말 가능할까?

그리고 마지막 리서치 사업부가 있다. 물론 일반적인 리서치 사업이 아니라 조금 더 다른 차원으로 접근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마케팅컨설팅 영역까지 확장할 것이라 생각된다.) 여전히 리서치 사업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이 든다. 일단 일빈적인 리서치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몇 가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SK 그룹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모두 대행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클라이언트인 상대편 SK 계열사에서는 몇 가지 기존 리서치 회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를 잃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는 않다. 첫째 리서치 결과의 공정성,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 리서치 결과는 경우에 따라서 중요한 의사결정의 매개로 작용한다. 그리고 특정 프로젝트의 경우 조직내의 특정 유닛, 인원을 평가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조사를 계열사에서 진행하면(식구들끼리 진행하면) 결과 자체를 신뢰하기가 힘들다.

둘째, 계열사 관계이기 때문에 파트너쉽이 부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서로 최적의 결과보다는 좋게 좋게 진행하거나, 일정 등이 쓸데 없이 지연될 수도 있다. 또한 특정 제품, 비즈니스에 대해서 정치적인 사안들이 개입할 수 있고 서로의 R&R을 침해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다음으로 다른 기업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경우다. SK 마컴의 결과물이 정말 우수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몇 다리 건너면 SK와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들이 SK 계열사인 회사와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KTF나 KT, 현대오일뱅크, 삼성건설 등이 SK 마컴과 일 할 수 있을까?

또한 직접적인 경쟁관계가 아니어도 SK는 어떤 비즈니스 영역에도 진입할 수 있기에 역시 부담러운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요즘에는 동일 업종내에서 특정 몇 개의 기업이 경쟁하는 형태가 아니라 전방위적인 경쟁관계가 형성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경쟁관계는 아니어도 SK와 잠재적인 경쟁관계를 갖게 된다. 즉 SK 내부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도 다른 기업의 리서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에도 굉장히 애매한 것이 현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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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국 통합을 통한 시너지

하지만 리서치 사업부만을 단일하게 놓고 보면 정말 명쾌한 답이 보이지 않지만 오케이캐쉬백과 광고를 통합시켜 보면 꽤 멋진 그림이 나온다. 즉 오케이캐쉬백의 fact 데이터에 리서치 결과를 통한 태도와 의향 데이터가 결합되면 소비자의 행동에 대한 명쾌한 이해는 물론 소비자의 미래 행동과 숨겨진 니즈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이해위에서 만들어지는 광고 또한 큰 소구력을 갖지 않을까?

그럼에도 여전히 SK 같은 대기업에서 이러한 사업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대기업 인하우스 광고 대행사가 광고 업계에 미치는 생태학적 폐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개인의 지식과 역량에 기반한 컨설팅, 리서치 비즈니스의 성장 규모가 뻔한 것도 하나의 이유다. 하지만 어차피 시작했고, 설립과 함께 천명한 이전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마케팅솔류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결국 3가지 영역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유일한 해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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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Marketing & Company: http://www.skm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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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회사에 대한 소개는 짧은 기간 리서치펌에서 근무했고, 현재 리서치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본인의 개인적 견해임을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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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닐슨은 Nielsen Company의 Marketing Information Group에 속한 조사전문 회사로서 1923년에 창립된 미국계 조사회사다.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출액으로도 현재까지 세계 1위의 조사회사다.

AC닐슨 코리아는 1980년 설립되었으며 06년 기준으로 330억 매출액을 기록했고, 32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특히 소매유통조사(Retail Measuremnet Servies와 시청율 조사는 AC닐슨에게 차별적인 우위를 갖게 해 주는 중요한 조사 영역이다. (2가지 조사 영역 모두 타 조사회사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이다)

소매유통조사(Retail Measuremnet Servies)는 소비재 제품군에 대한 정기 조사, 시장 및 공급자에 대한 분석, 장기적으로 누적된 histirical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매시장에 대한 광범위하고 시의성 있는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100개 이상의 제품군에 대해 전국 단위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까지 AC닐슨은 상기 소개한 소매유통조사를 근간으로 1위 위치를 고수해왔다. 실제로 소비재 제품군에 대해서 그동안 AC닐슨의 데이터는 바이블로서 기능했고 모든 의사결정, 전략의 근간이었다. 하지만 최근 소매유통조사결과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타사의 마케팅리서치 역량의 상승으로 독보적인 1위 지위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07년 전체 매출액 기준으로 TNS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리서치 회사의 절대적인 평가 기준은 아니지만 상징적인 1위 자리를 내어주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재도약이 AC닐슨에게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한다.

글로벌 지사들의 노하우와 다양한 모델, 그리고 긴 역사는 AC닐슨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상대적으로 1위 기업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조사 단가는 다 른 리서치 회사 대비 꽤 높은 편인 듯 하다.


* 설립연도: 1980년

* 대표자:권오휴

* 전체직원수/연구원수:320명/93명

*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대한화재빌딩 7~9층

* Website: http://www.acnielsen.co.kr/site/index.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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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지인을 통해 GFK와 TNS의 합병 소식을 전해 들었다. 해당 지인이 TNS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 없는 소식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기사 검색을 해보니 외부에 공개도 된 상황인 듯 하다. 국내에 TNS는 잘 알려져 있지만 GFK는 다소 생소할지도 모르겠다. GFK는 독일계 리서치 회사이며 일반적인 마케팅리서치 보다는 IT-전자 분야의 Retail 시장조사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닐슨이 FMCG 관련한 리테일 조사에서 유명한 것 처럼)
국내에도 법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도 GFK의 자료를 참고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합병은 2010년이 되어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사명은 GFK-TNS로 사용될 듯 하다. 누군가에 의한 인수,합병이 아니라 지분을 5:5로 구성하는 상호 전략적 합병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알파벳 이니셜이 빠른 GFK가 먼저 온 것이 아닐까?)

과거 TNS는 미국계 리서치 회사인 NFO를 인수,합병했다. 그로 인해서 NFO 한국법인은 따로 분사해, 잠시 로컬 기업이었다가 현재는 입소소코리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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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서로 두각을 보이는 영역은 조금 다르지만 마케팅조사 부분에서 영역이 겹치기 때문에 합병의 시너지가 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IT, 전자 관련해서 리테일 자료와 마케팅조사 자료가 결합되어 조금 더 파워풀 한 결과물을 제공해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국내에서는 GFK가 현재는 워낙 작은 기업이고  TNS가 워낙 큰 기업이다보니 TNS가 어떻게 변화될까?에 조금더 관심이 많이 간다. 또한 전자쪽에 근무하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GFK의 국내 데이터가 아직은 훨씬 발전해야 하는 수준인 것 같다.  또한 아직 전통적인 로컬 마케팅리서치 회사(한국리서치 등) 대비 인지도에 있어서도 TNS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다시 사명이 변경되면 더욱 혼선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작은 우려도 내부적으로는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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