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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1 권력에 관하여
  2. 2017.07.26 정치에서도 파괴적 혁신이 필요할 때
  3. 2017.05.27 이런 순간이 있다면...

권력에 관하여

2018.02.11 00:48 from Life note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면 썩는다”라는 말은 어느 한 시점에는 틀리지만 길게보면 언제나 옳다. 권력자가 정의롭고, 능력이 뛰어나다면 어느 시점에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 진보할 수 있다. 더구나 권력을 탐하는 이들을 가려낼 수 있는 현명한 눈까지 갖고 있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루어낼 수 있다. 하지만 권력자도 인간이기에 물리적인 체력과 시간의 한계를 가지고 있고, 과시, 분노, 질투와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빛나던 정의, 능력도 쉬이 퇴색한다. 그렇기에 집중된 정의롭고 이상적인 권력은 확률적으로 출현하기 매우 어려운 개념이고, 출현했다고 해봐야 고작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없다. 세계의 모든 왕조의 역사를 보면 성군으로 태평성대를 이룬 시점이 분명 존재하기는 하지만 결국 모든 왕조는 권력자의 문제가 쇠락의 도화선이 된다. 


그런데 만약 그 권력자가 능력도 없고 타락했고 권력을 탐하는 이들을 가려낼 재주마저 없다면... 모든 시스템은 철저하게 폐기되기 시작한다. 해야 할 것들과 해야 할 이야기들은 자취를 감추고 오직 권력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한 논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물론 권력자가 진정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어서 열정을 다할 수도 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파악하고 통제 하고 싶을 수 있다. 그것이 이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행여 자신이 파악하지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해서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더욱더 그런 경향이 가속화 될 수 있다. 하지만 속도는 느려지고 디테일은 파괴되어 이루고자 하는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은 좌절해 주어진 의무만을 이행하거나 떠나게 된다. 


권력은 철저하게 개별단위에 철저하게 이양되어야 한다. 권력을 가진다는 말은 자유와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갖게 됨을 의미한다. 권력자는 자유와 힘을 통제 하는게 아니라 책임을 통제해야 한다. 물론 일정 비율로 자유와 힘만을 탐하고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개인, 조직,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책임이 중요시되는 건강한 방향성이 확립된다면 지엽적이고 단기간의 문제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은 어찌 보면 국가 뿐만 아니라 모든 조직에 통용되는 말이다. 자유와 책임을 가진 개인, 단위의 힘이 결국 가장 중요하다. 권력이 해야 할 일은 그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권력을 이양하고 책임에 대해 공정하고 냉철하게 평가해 그  방향성을 만드는 것이다. 


권력자가 보지 못한 곳에서 나태하고 타락한 이들이 득세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과 같은 것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의 고민과 열정이 존재함을 전적으로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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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가 바뀌었다. 권력을 쥐고 공격 모드였던 그들은 이제 바닥에 쳐박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수비 모드로 들어갔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그 상황에서 반전을 꾀하는 그들의 전략이라는 것이 고작 구태의연한 과거의 행태다. 세상이 바뀌고 무엇보다 국민들이 각성했음에도 그들은 눈을 가리고 귀를 닫고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발언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물론 그 목적이 고작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하는 최대 20%가 전부라면 할 말은 없지만... 


정의, 상식, 이상 같은 가치에는 목적이 없고 결국 권력의 획득이라는 실리적인 목적에서 볼 때도 그들의 강점, 더구나 이제 실패한 전략에 대한 집착의 결과는 패배다. 파괴적 혁신이 필요할때 라는 것을 정말 모르는 것일까? 정말 화가 나는 것은 이 정도로 무지한 그들에게 10년을 지배 당했다는 사실이다. 정말 자다가 이불킥을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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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이렇게 생각해 준다면... 




곤경에 빠질 수 있음에도 당신을 위해 이렇게 말해줄 수 있다면...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절대 타협하지 않는 이상을 보여준다면... 


결국 세분이 다른 모습으로 그 분의 이상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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