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에 해당되는 글 3건

  1. 00:56:50 고프로 7 vs 소니 fdr-x3000
  2. 2018.10.03 일관성
  3. 2018.10.02 why의 중요성

조금 더 미려한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어 오스모모바일2를 구매했다. 기존 버전보다 가격이 반으로 내려가니 시험 삼아 사봐도 좋을 정도로 메리트가 있다.  처음 몇 번을 사용하고 그 결과물에  꽤 만족했다. 흔들림 없는 화면에 몇 번의 클릭으로 멋진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그런데 이동이 많은 여행을 몇 번 하고 나니 그 크기가 부담스럽고 매번 스마트폰을 탈착해야 하는 불편함과 상대적으로 거대한 크기까지 점점 만족도가 떨어진다. 


자연스럽게 액션캠으로 관심이 이동한다. 고프로6와 소니 FDR-X3000이라면 아무 걱정 없이 소니를 선택했겠지만 고프로7을 보니 영 갈등이 되는 것이 아니다. 


먼저 고프로 7의 장점은 전자식이지만 광학식인 소니보다 더 우월해 보이는 손떨방 기능, 디스플레이 일체형이고 그 자체로 방수가 되는 편리성 일텐데 단점이 좀 치명적이다. 저조도 상태에서 빛 번짐(전자식이라 태생적인 결함이다.),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치명적인 마이크 성능.... 


소니는 광학식 손떨방 차용으로 주, 야간 안정적인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고 영상의 소니이다 보니 마이크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고프로 보다 안정적인 퀄리티를 보장한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분리형이라 불편함이 있지만 이는 어쩌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출시 한 지 꽤 되어 곧 신모델이 나올지 모르고, 방수는 항상 전용 하우징을 장착해야 하고, 디스플레이와의 동기화가 꽤 시간이 걸린다. 


객관적인 스펙 분석만으로는 결정을 못 하겠네. 뭐 분석을 통해 결론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윤허가 내려지는 것도 아니지만... 누구 전문가 있으시면 조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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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2018.10.03 00:18 from Life note

누가 진짜 똑똑한 사람인가? 


일을 함에 있어서 난 평균 이상으로 일관성에 집착하는 것 같다. 동일한 개념이 다르게 사용되는 것을 잘 참지 못하고, 동일한 상황에서 이전과 다른 의사결정을 하는 것 또한 잘 납득하지 못한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균질한 통일성을 가질 수 있지만 요즘에는 이런 집착이 때로는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원인이 되는 것 같다. 첫 판단이 잘못되었을 경우 결국 다음 기회에 수정되지 못하고, 심지어는 끝까지 잘못이 이어지게 될테니 말이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성격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기도 하다.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혁신할 수 없는 결점이 아닐 수 없다. 천재들이 괴팍한 것은 어쩌면 일관성을 버리고 사고와 행동이 자유롭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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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의 중요성

2018.10.02 01:13 from Life note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why? 문제 정의인 것 같다. (문제는 곧 목적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문제가 무엇인지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어야 하고 가장 중요하게 공유되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가장 많이 다루어지고 이야기되는 것은 how? 방법이다. 물론 실제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은 방법이기 때문에 더 중요도가 높아 보이지만 문제/목적이 잘 정의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다음의 문제들에 직면하게 된다. .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방향과 방법이 이미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잘 실행하는 것만 중요하게 되어. 기계적, 관성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일에 대한 최고의 동기부여는 그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갖는 것인데 그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것이다. 


새로운 방식이 고려되지 못하고 디테일이 떨어진다. 문제와 목적을 잘 이해했을 경우 가장 큰 장점은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소소한 부분의 문제들의 디테일까지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챙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최초 설정된 방법이 완벽하다면 모르겠지만 새로운 변수들이 출현하게 되면 자생력이 없어서 수많은 디테일들을 놓치게 된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체 역량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못한다. 정말 뛰어난 리더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그것이 효과가 높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게 하나의 패턴으로 고착화될 경우 모두가 문제를 발견하고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방법이 제시되기 전까지 기다린다. 왜냐면 고민을 통해 제시된 방법은 폐기되거나 그냥 하라는 대로 하는 것이 편하니까... 


나 또한 결과물이 나오는 시점에서 다시 이걸 왜 하려고 했던가?를 생각해보면 원래 문제는 흐릿해 진 상태가 많다. 대부분 그냥 빠르게 하기 위해 효과적인 관행으로 처리한 경우가 그렇다.  문제와 목적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놀랍게도 우리는 꽤 자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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