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사고


무엇을 이룬다고 할 때 그 무엇이 선의에 기반을 둔 것이어야 하겠지만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실력도 중요하다. 실력이 없을 때 선의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고, 오히려 그 선의가 악의가 되어 의도한 것과는 다른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렇기에 실력이 있다면 악의도 그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선의에 기반을 둔 노무현 정권의 계속된 실패와 악의에 기반을 둔 과거 10년의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승승장구가 그렇다. 


이야기가 너무 나가기는 했는데 최근 JTBC의 방송사고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다. 그들의 선의는 이 사소한 디테일 들을 놓치면서 폄하되기도 하고 기사, 방송 자체의 기본적인 퀄리티 (편집, 구성 등)의 하락은 방송사 자체의 경쟁력을 좀먹는다. 역시 경험과 더 우수한 인재풀 관점에서 JTBC는 기존 공중파 방송국 대비 객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니까... 


나의 목표가 선의에 기반을 둔다는 점이 변명이 될 수도 없고 그것이 자기만족의 수단이 되어서도 안된다. 그렇기에 이 세상의 모든 올바른 선의, 좌파는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요구받을 수밖에 없다. 억울해도 할 수 없다. 




Posted by honeybadger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