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꿀

2018.11.20 00:34 from Life note

첫째와 메신저를 하는데 이 녀석이 개꿀이라는 단어를 쓴다. 은어를 쓴다는 생각에 흠칫한다. 그런 말 쓰지 마. 라고 할까 하다 열심히 개꿀을 찾아본다. 아! 이런 뜻이구나. 꽤 적절한 말이네 싶다. 집에 와서 개꿀이 무슨 의미인지? 아냐고 묻는다. 역시 이 녀석 잘 모른다. 조금 오버해서 설명해 준다. 서비스로 레알도 설명해준다. 첫째방에서 나오면서 45도 몸을 돌려 문득 생각난 것처럼 무심하게 "친구들 다들 쓰니 쓰는 건 상관없는데 뜻과 어원은 알고 쓰자." 흠... 이 정도면 멋졌어... 질풍노도의 5학년 딸아이와 잘 지내고자 하는 노력인데 통했을지는 모르겠다.  

Posted by honeybadger 트랙백 0 : 댓글 0